부산은 사우나 도시다
부산에는 전국구 스파부터 동네 목욕탕까지, 물 좋은 곳이 유독 많습니다. 해운대 스파랜드를 넘어 진짜 부산 사람들이 가는 곳까지 정리했습니다.
스파랜드 센텀시티 — 한국 최고의 찜질방
성인 25,000원(19시 이후 16,000원). 부산에 가면 무조건 여기를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 찜질방 13실, 탕 6개, 해운대 지하에서 올라오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합니다. 찜질방 구역과 탕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서 시끄러운 찜질방 안 가고 탕만 조용히 이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 평일에 가면 천국입니다. 외부 티켓사이트에서 15~20% 할인 가능.
봉래탕 — 1986년부터 이어온 부산 목욕 문화
성인 9,000원.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서 1986년부터 이어온 역사 있는 동네 목욕탕입니다. 부산 목욕 투어 코스로 유명하며, 5층에는 국내 최초 목욕탕 라운지 카페가 병설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목욕탕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매주 화요일 휴무, 오후 7시까지 운영.
허심청 — 대한민국 최대 1,300평 대중목욕탕
주중 15,000원, 주말 18,000원. 부산에서 가장 다양한 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노천탕, 한방탕, 해수탕 등 11개 이상의 탕을 천연 온천수로 운영합니다. 규모가 워낙 커서 처음 가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 조용하진 않지만 부산 가면 한 번은 들러볼 곳입니다.
할매탕 — 90년 전통 해수온천
대중탕 7,000원, 가족탕 2인 40,000원부터. 1935년에 개업해 90년 넘게 해운대를 지킨 해수온천입니다. 지하 900m에서 60도 온천수가 직접 공급되며,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탕도 운영하며, 부산 목욕탕 투어를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 화요일 휴무, 오후 8시 입장 마감.
금샘탕 — 부산 사우너들의 숨은 성지
8,000원. 금정산 지하 200m에서 올라오는 천연 암반지하수를 사용합니다. 여성 전용 목욕탕이며, 염색/텃세/오일 사용 금지라는 독특한 규칙이 있을 정도로 물의 품질에 집중하는 곳입니다. 레트로 동네 목욕탕 감성 그대로. 입장 마감이 오후 2시로 매우 일찍이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부산 목욕탕 투어 팁
부산 목욕탕 투어를 계획한다면, 오전에 금샘탕(마감 일찍)이나 봉래탕에서 시작하고 오후에 허심청이나 스파랜드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할매탕은 해운대 일정과 묶으면 편합니다. 대부분 수건을 제공하지만 개인 수건을 가져가면 더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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